서양화가 김영수 개인전이 <인생연주자의 아우라(Aura)>라는 주제로 혜화아트센터(02.747.6943)에서 전시되고 있다. 2014년 3월 21일에 오픈하여 27일(목)에 막을 내린다.
화가는 악기를 인생연주자로 비유하여 계속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전 작업에 비해 이번 전시작들은 좀 더 단순화시킨 감이 든다. 화가는 계속 진행형이라고 한다.
작업방식은 캔버스 위에 그리고, 또 그 위에 또 새로이 그리고, 뜻대로 안되었을 때는 하얗게 칠한 후 그 위에 또 다시 그린다.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쳐서 드디어 완성된 모습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화가의 작품 이면이 궁금해진다. 한 겹을 벗기면 그 다음에 무엇이 나올까. 또 한 겹을 벗기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된다. 화가의 아우라를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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