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면여행: 현대인의 상흔과 치유의 심리학,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기획전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 3층에 위치한 유중갤러리는 2014년 첫 기획전으로 <내면 여행>전을 마련합니다.
0 전 시 명 : 내면여행: 현대인의 상흔과 치유의 심리학
0 기 간 : 2014. 3. 27(목) - 5. 7(수) / 총 42일간
0 장 소 : 유중아트센터 3층 유중갤러리 www.ujungartcenter.com
0 참여 작가: 4인 (회화, 설치, 영상 / 총 12점) 박지훈, 이지선, 윤예제, 이효정
전시의 특징 및 의의
폐쇄되고 단절된 사회가 만든 상처 많은 현대인의 심리와 내면세계
현대인들은 정교하고 복잡한 조직망 속에서 근본적인 자아를 상실한 채, 끊임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세상에 끌려가는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겨난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로움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감정적 불안과, 공허, 고독감, 소외감을 부추기며 다양한 심리적 문제들을 야기 시키고 있다. 현대사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현대인의 심리상태 이면에는 언제부터인가 마음의 병인 ‘우울증’과 ‘자아상실’과 같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는 대부분의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에 ‘다양한 병명’을 붙여 대중화 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현상과 상처 많은 현대인의 자화상은 예술가들의 작업과 아이디어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간의 미묘한 심리 세계를 감각적이고 다양한 메커니즘(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심리적 기제)을 이용한 표현 방식을 통해 관객에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카타르시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자아성찰‘과 ’치유‘의 공간 체험!
지금 어느 때보다 자아의 상실감과 내면의 아픔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자아성찰’과 ‘치유’의 대책이 절실하다. 본 전시 <내면여행>에서는 일등 지상주의로 점철되는 고도의 경쟁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의 본연적인 물음을 상실한 현대인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출품 작품들을 구성함으로써 관객은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관객은 아픈 내면을 치유할 수 있는 각자의 방법을 찾고, 나아가 예술가와 관객이 더 이상 ‘창작자’와 ‘감상자’로서 일방적인 소통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치유 받고 치유 해주는 상호 보완적인 발전적 교감을 이끌어내도록 한다. 잠시나마 지친 삶과 심신을 위로하며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힐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