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수)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날 미디어콜에는 오넬컴퍼니 이수진 사업부장, 이지나 연출, 윤일상 작곡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 리,송용진, 지오, 서범석, 양준모 등 주연 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 및 간단한 간담회를 통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원작이 가진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 깊이 있는 음악으로 2010년 초연 당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더뮤지컬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작품이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송화'와 아버지 '유봉'의 소리에 저항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동호' 사이의 미묘하고 애듯한 감정과 '유봉'과 '동호'와의 갈등을 통해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은 서서히 곽객의 가슴에 먹먹한 감정을 전달해준다.
이번 <서편제>는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들의 깊어진 내공에 새로운 배우들의 신선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4 년 봄, 관객의 마음을 울릴 채비를 마친 뮤지컬 <서편제>는 5월 11일까지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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