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태종]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3~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47점을 합작한 '해결사' 문태종과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었다. 문태종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등 15점을 집중하며 경기초반 LG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문태종은 경기 최다 25득점을 올렸고 데이본 제퍼슨도 22점, 9리바운드, 3도움으로 공수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3쿼터까지만 해도 LG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 했다. 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팀의 저력을 발휘되며 맹렬히 추격하였고 결국 승부는 4쿼터 종료와 동시에 갈렸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단 2점에 그쳤던 양동근이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양동근은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아넣으며 점수를 70-73으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38초전 이지원이 3점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종료 12.9초를 남겨두고 제퍼슨은 '슛클락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모비스는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결정직 턴오버로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