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KIBC) 권소성 기자 =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중국현지인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나라꽃 "무궁화" 감상과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시(无锡)정부와 함께 메이위엔(梅园) 내 한국화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한국문화체험 공간을 설치하기로 한바, 오는 3월 29일(토), 우시(无锡) 메이위엔(梅园)에서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 우시(无锡) 한국상회 김진섭 회장을 비롯한 교민 500여명과 우시(无锡) 정부인사 및 우시(无锡)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화원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에 문화원은 한국화원 조성을 기념하고자 2014 해외 한국문화원 패키지 순회사업 프로그램인 "MosaiKOREA"를 초청, 우시(无锡)․상하이(上海) 시민들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올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K-Pop 이외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과 서양 음악인 재즈가 조화롭게 협연되어 펼쳐지는 다양한 한국 음악문화를 선보이며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중국 현지인에게 알렸다.
‘2014 해외 한국문화원 패키지프로그램 순회’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가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해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3월 말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유럽지역까지 확대 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문화교류의 증진과 우리나라의 문화홍보를 위하여 전 세계 23개국 27개소에 해외 한국문화원을 두고 있다.
국내 전문가를 통해 엄선된 여러 공연프로그램을 하나의 묶음 형태로 구성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우리의 전통과 현대예술을 아시아 및 유럽지역에 선보이게 된다.
이번 "MosaiKOREA" 공연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무형유산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과 진도씻김굿, 동해안별신굿, 경기도당굿 등의 3도 무속악 등을 바탕으로 재편성한 작품으로, 국악, 재즈,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악기들과의 협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땅·사람-천지인(天·地·人-天地人)“을 주제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 피리 연주자 곽재혁, 대금 연주자 이아람, 타악주자 강민수, 김태영 등의 기본기가 탄탄한 전통 국악 연주자들과 베이시스트 서영도, 피아니스트 민경인, 기타리스트 정수욱, 오정수, 색소포니스트 김지석, 신현필 등 국내를 대표하는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낸다. 또한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와 현지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작품에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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