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 조계가 형성되었던 근대 개항시대에 '제물포 구락부'는 조계지에 거주하는 세계인의 사교장이였다.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하바파크호텔 방향으로 보면 흐트러지게 핀 벚꽃을 그늘삼아 계단을 내려오면 왼쪽에 톡특한 구조의 건물이 바로 제물포구락부이다.
제물포구락부란?
제물포구락부' 의 원래 명칭은 '제물포 클럽'이었다.
그러나 조계제도가 폐지된 이후 '클럽(Club)이 일본식 가차음인 '구락부(俱樂部)'로 불리고 그 것이 그대로 굳어져 오늘 까지 이어져 오고있다.
제물포구락부의 역사
1904년 제물포해전에 이어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914년 개항장 일대의 조계를 없앤다.
이에 회원국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고 제물포구락부는 기능을 상실해 문을 닫는다.
이후 개정방각, 일본부인히, 미군장교 클럽,북한군 대본부 등으로 쓰였으며 1053년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제물포구락부를 설계한 사람은 러시아 출신의 건축 기술자 사바찐이다,
지상2층으로 구성된 벽돌조 건물이다.
내부에는 사교실, 도서실, 당구대 등을 설치했고 실외에는 테니스코트를 만들었다.
구)제물포구락부 건물은 1993년 인천시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이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문화원연합회는 2007년 6월 새롭게 단장했다.
옛 회원국 이였던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칼,네델란드,그리스,덴마크,일본,중국 및 비회원국가의 다양한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물포 구락부는 외국인들만을 위한 배타적인 공간이었으나 한 세기를 지나 21세게 국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오늘은 인천의 국제교류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제물포구락부는 영상 스토링델링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소로도 제공되고 있으며 당시 큰 영향을 끼쳤던 회원국의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고 있다.
영국의 달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달, 이탈리아의 달, 독일의 달, 미국의 달, 프랑스이 해 행사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천국제교류문화페스티벌 행사를 통하여 회원국의 역사. 문화. 예술을 소개하고 교류함으로써 21세기 인천국제교류문화가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