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기아의 경기에서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으나 1회초 김현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최준석에게 2타점홈런을 초반부터 얻어맞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3회까지 무능하게 끌려가던 KIA는 4회말 두산피처 왈론드의 공을 선두타자 나지완이 중월 홈런으로 1점 만회점을 올렸으나 8회까지 만회 점수를 얻지 못하였다.
두산은 6회초 최준석이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손시헌의 볼넷으로 1,2루에서 최승환의 우전안타로 4대1로 달아났으며 8회에도 임재철의 적시안타로 5대1로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9회말 기아는 김상현의 솔로 홈런과 안치홍의 우전 안타와 차일목의 볼넷으로 1,2루에서 이현곤의 좌월 쓰리런 홈런으로 기아가 5대5 회생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좋은 기회를 더 이상 살리지 못하여 연장에 돌입했다.
11회초 두산은 최승환의 중전 안타와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2루를 만든뒤 고영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였으며 기아는 11회말 공격에서 더 이상 점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6대5로 패하고 말았다.
군산구장을 찾은 KIA 야구팬들은 야구의 절묘한 묘미를 즐겼지만 아쉬움이 큰 하루였다.
우)두산의 알론드피처 좌)기아의 양현종피처
최준석의 두점 홈런치는 모습
동료들이 환영하는 장면
두산 응원팬들
기아 치어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