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반 34분 경남 송수영이 동점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부산 아이파크는 4일 오후 2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은 부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양동현의 슛팅이 김영광의 선방에 걸렸지만 골문앞에서 임상협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 박준강이 연결한 정확한 크로스를 정석화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산치지를 김인한으로 교체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며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23분 부산의 임상협이 수비를 제치고 날린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남은 곧바로 역습했고 후반26분 부산 수비수 이경렬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한 점을 만회하였다.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쉴 새 없이 몰아쳤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날린 송수영의 프리킥이 골대 상단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송수영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은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산은 홈경기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경남은 원정경기(3무 3패)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 승점 13점으로 7위로 올라섰고 경남은 11점으로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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