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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의 비극적 운명,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6월 27일 개막
<블러드 브라더스>로 3년만에 뮤지컬 복귀하는 조정석, 송창의 오종혁과 호흡
등록날짜 [ 2014년05월07일 23시18분 ]



비극을 향해 치닫는 쌍둥이 형제의 운명을 그린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연출 글렌 월포드)’가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블러드 브라더스’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셜리 발렌타인’ 등으로 알려진 영국의 극작가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대표작으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낸 작품이다.
 
1983년 런던 초연 이후 24년간 10,0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으며, 올리비에상 최우수 뉴 뮤지컬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드라마데스크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호주, 일본 등 세계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1988년 호주 프로덕션에서는 배우 러셀 크로우가 미키 역을 맡기도 했다.
 
이번 국내 공연에는 상상력 넘치는 무대와 인물구성으로 원작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웨스트엔드 연출가 글렌 월포드(Glen Walford)가 내한해 원작의 감동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슬프고 매력적인 캐릭터, 쌍둥이 형제의 피보다 붉고 진한 휴먼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서 쌍둥이 형제로 등장하는 남자 배우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순수한 어린아이부터 불우한 청년까지 연기해야 하는 미키 역에 배우 송창의와 3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하는 조정석이 캐스팅되었으며, 매력적이지만 본능적 상실감을 지닌 에디 역에는 배우 장승조와 최근 군제대 이후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종혁이 번갈아 출연한다. 이외에도 진아라, 구원영, 김기순, 문종원, 배준성, 최유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한편,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5월 12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유명 예매처를 티켓오픈을 실시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극작: 윌리 러셀(Willy Russell)
연출: 글렌 월포드(Glen Walford)
음악감독: 양주인
공연기간: 2014년 6월 27일 ~ 2014년 9월 14일
공연장소: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출연진: 송창의, 조정석, 장승조, 오종혁, 진아라(진복자), 구원영, 문종원, 김기순, 배준성, 심재현, 최유하, 최고운, 김기창, 김소영, 박중금, 강민욱, 맹원태, 강은애 외.
관람료: VIP석 11만원, R석·OP석 9만 9천원, S석 7만 7천원, A석 5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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