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미술관(종로구 인사동 대일빌딩 2층)에서는 시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미술작가와 연예인화가,
연주가, 무용가 등이 한 곳에서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사)한국미술협회 주최, 광장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 국민 마음치유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연예인화가 탤런트 김애경,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김종수(서양화), 한국미술협회 정무이사 양성모(수채화),
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 허동길(한국화)과 현대무용 이루마, 발레 정설웅, 바이올린 천민경, 첼로 이은정씨가
일대 일로 매칭하여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김애경씨는 “미술작가와 연주가, 무용가의 만남은 순수 예술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의 예술행위와 활발한 작품 활동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라는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미술협회 양성모작가는 “시민들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데 한국미술협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과
함께 작은 울림이 되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 행사가 그 발판이 될 것이다.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미와 영역을 되새기고, 더욱 활발한 치유활동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국민 마음 치유 프로젝트>는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만 아물고 나면 잊어버리는
상황이 반복 되는 것을 우려하고 보이지 않는 상처를 입은 마음을 미술을 중심으로 한 순수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극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순수 문화예술 100개 단체 화가들과 무용가, 음악가 등과 더불어 한국정신보건 미술
치료학회(학회장 신동근) 소속의 신경정신과 전문의들, 미술심리치료사들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2014 광장 아트 페스티벌‘은 7월 26일 ~ 30일, 5일간 국내 대표 300인과
연예인 미술작가(김애경, 남궁옥분, 임혁필 등)의 작품 3,500점을 여의도광장 문화마당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한 여름밤의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전시하여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성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