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남부와 워싱턴 DC 주민들이 12일과 14일 아침 두 차례나 갑작스런 폭우와 천둥, 번개로 큰 홍역을 치렀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전사태로 인해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12일 저녁 내린 비로 워싱턴DC를 비롯해 볼티모어 등 메릴랜드 일부 지역, 도로가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해 극심한 혼잡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은 집중폭우로 7만2천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이날 폭우로 인해 메트로 지하철은 연착되었고 클래브랜드 파크와 포레스트 글렌 스테이션은 일시 폐쇄, 공항에도 연착이 발생했으며, 도로는 이 지역의 홍수와 파편으로 인해 폐쇄되는 등 잇따른 피해사례가 보고되었다.
기상대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은 올해 예년 보다 기온이 높은 데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도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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