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제39회 소년체전이 대전광역시 일원 46개 경기장에서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꿈나무 선수들은 무더위, 체력안배, 컨디션조절에 여념이 없고
학부모와 지도자, 동료들은 선수들이 최대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의 열기로 경기장은 함성이 가득하였으나 더위속에는 장사가 없었다.
남자초등부, 남자중등부, 여자중등부 각부별 11체급의 시도 대표들이 출전한 태권도는 11일-13일 삼일간 한밭다목적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렸으며 연일 만원관중으로 더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모두 지친 모습이였다.
대전광역시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은 경기장에 에어컨은 물론 대형 선풍기를 동원하여 더위에 대응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결과는 1위 울산이 금3개은5개 동4개, 2위 전남은 금3개 은3개 동5개, 3위 서울로 금3개은3개 동5개로 금메달은 3팀 3개로 같으나 은메달에서 순위가 결정되었다.
이대회 최우수 선수는 남자초등부 임지한(경남), 남자중등부 김영석(광주), 여자중등부 정은화(부산)선수에게 돌아갔다.
39회 소년체전 종합경기결과는 1위 서울(금80,은53,동60), 2위 경기(금55,은65,동75), 3위 충북(금40,은31,동34)확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시책을 받아들여 올해 소년체육대회를 방학중인 8월로 변경하여 대회가 열렸으나 날씨변동에 의한 선수관리로 모든 참가선수 및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대회가 원래대로 5월중에 치러지길 바랬다.
대한체육회나 정부 관계자의 심도 있는 결정이 기대된다.
※학습권보장제도는:
2009년 정부가 시행한 프로그램으로 초, 중,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이 학기중 시합에 참가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조항으로 2009년 구기종목(축구)에 이어 올해부터 모든 종목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정부시책이다. 2016년부터는 최저학력제를 도입해 평균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는 선수는 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채덕수 -
정구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 고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원 열기로 가득찬 태권도 경기장
경남선수와 강원도선수의 겨루기모습
부산선수와 전북선수의 겨루기
청선수의 뒷차기가 적중되는 모습
스포츠 백일장및 사생대회 작품을 일반인들이 관람하고 있다.
모녀지간 낙서로 화이팅을 외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