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봉준호 기획/제작, 심성보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무’의 제작보고회가 7월1일(화) 오전 CGV 압구정에서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열렸다. 이날 심성보 감독과 출연 배우 김윤석, 박유천, 김상호, 이희준, 유승목, 한예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제작기와 뒷이야기, 배우들의 완벽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영화로 만들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이야기’라고 영화 기획 계기를 밝힌 봉준호 감독은 <해무>를 통해 한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격렬한 인간 드라마를 전하고자 했다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영화 <해무>는 극단 연우무대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인 연극 [해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이미 검증된 원작에 심성보 감독의 영화적 해석을 더해 연극과는 또 다른 강렬한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망망대해 위 해무로 뒤덮인 ‘전진호’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강렬한 드라마를 전달하는 <해무>는 관객들에게 숨을 조여오는 극한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통해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영화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심성보 감독은 제작자와 감독으로 만난 봉준호와의 작업에 대해 “봉감독님과의 작업은 돌아보면 매 순간 뭉클할 정도로 진심을 다하게 되는 인생의 큰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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