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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천만년의 역사가 고스란이 살아있는 경남 창녕 우포늪
등록날짜 [ 2010년08월17일 10시45분 ]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늪을 소개하려고합니다. 

이곳 우포늪은 람사르 협약에서 지정한 전국 14개 습지 중 국내최대 습지로써 70만평의 면적 서울 여의도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국내적으로는1997년 7월 26일 생태계 보전지역 중 생태계 특별보호구역 (환경부고시1997-66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2008년에는 람사르총회가 개최 160개국 대표단이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1억 5천만년전 생성된 우포늪은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여러차례 변화를 반복하여 6천만년전부터 안정화가 되어 지금의 우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옛 문헌에는 우포라는 지명이 나오지 않으며 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누구택과 대동여지도에서 누포라는 지명이 나오는데 그 위치가 현 우포와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후 조선시대가 끝나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일제에 의해 지명들이 개정되고 우포, 목포, 사지포로 명기되어집니다. 현지주민들은 지금도 소벌, 나무벌, 모래벌로 불리고 있습니다. ( 우포늪 공식 홈페이지 참고 http://www.upo.or.kr/main/ )






이곳은 수생식물, 어류, 조류등 약 1000여종의 생명체가 살아 숨쉬고 있는 자연사 박물관, 생태계의 고문서라고 불리기도 하는 보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젠 유명한 출사지로 알려져 전국 각지의 사진사들이 찾아와 소경, 일출, 새등등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또 길따라 잘 둘러보시면 곳곳에 조각배도 있어 사진사들에겐 너무나도 좋은 촬영 포인트가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멋진 사진솜씨를 뽑내기도 합니다.

특히 4~5월, 10~11월에는 물안개가 필시기라 주말이 되면 발디딤틈도 없을만큼 많은 사진사들이 셔터를 누르고 합니다.









우포늪에는 유명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긴 장대를 이용해 이곳 저곳을 누비시는 쪽배를 탄 어부입니다.
주변에 거주하시는 거주민외에 낚시와 같은 어획은 금지되어 있으며 이곳 어부 몇명만이 어획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사진사들에게 호의적이며 새벽일찍 나오셔서 촬영에 협조해주시도하여 좋은 작품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끝으로

이곳 우포늪은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원형 그대로의 보존이 절대 필요한 곳입니다.

환경부에서 수질조사, 생태조사 등등 현재 이시간에도 많은 조사와 보호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이곳을 찾는 우리들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면 생태가 파괴되기 쉽상이지만 지구가 만들어지고 인류가 시작됨이 어디서부터인지 다시한번 깨닫고 배움으로써 지금 우리가 살고 있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가 되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족하고 짧은 글솜씨와 사진 읽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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