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의 오픈 드레스리허설이 열렸다.
이날 오픈 드레스리허설에는 박은석,김준원, 손지윤, 선종남 배우가 공연 전막을 시연하고 송정안 연출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은 영국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인 '마이클 바틀렛(Mike Bartlett)'의 작품으로 '주체성과 선택'이라는 주제를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남성과 여성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존(John)'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이야기 한다.
닭싸움장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 인물들 간의 절묘한 대립, 블랙유머,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등으로 2009년 초연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은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을 뿐 아니라, 2012년 뉴옥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면서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HOT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회피적인 캐릭터인 존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인간본성의 복잡성을 직면하기를 원하는 연극 <수탉들의 싸움_COCK>은 8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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