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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견딤의 매달린 남자
거꾸로 서서 세상을 보면 무엇인가 다르게 보이지만 ...
등록날짜 [ 2014년07월14일 09시30분 ]
갑오년이 시작하고 어느새 훌쩍 칠월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제주에 너구리태풍이 다녀가고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바람과 폭염이 지세상이라고 활기를 부리지만
이내 우주의 기운앞에는 고개를 숙이죠.

"매달린남자"이미지를 조명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살면서 누군가를 위하여 희생을 하고 또 기다려 주기도 하고 그렇게 인간관계를 맺습니다.
그리고 또 서로가 알 수 없는 방언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 카드는 그 모든 일들을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고,
견디어 내고 승화시키는 알흠다운 희생과 댓가의 카드입니다.

며칠전 익산에서 촬영대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사진방송대표김가중 역시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의 테크닉을 내 놓았습니다. 이 또한 희생이라는 이 카드의 이미지와 잘 조화를 이루죠.
누군가를 위하여 자신을 기꺼이 내 놓는 일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점점 부상하고 있는 한국사진방송에서 서로가 배려와 희생과 기다림으로 함께 하면
더 좋을 듯하며 더운 소서절에 글 올립니다. 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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