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재 (尙友齎)를 보다!
상우재 (尙友齎)
좋은 벗들 찾아와 이야기 꽃 피우고
텃밭에 초목들 휘날리며
날 짐승 풀벌레들 함께 장단맞추네
상우재를 방문하 던 날, 첫 눈에 들어 온 것이 담벼락 간판에 세겨진 글에 걸음을 멈춰서서 한참을 한 글자 한 글자 새겨 보았다.
어떤 곳이길래 이런 글귀로 맞을까? 궁금증이 앞섰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베어 있는 돌 계단을 따라 100여년의 세월을 품고 앉은'상우재'로 들어 갔다.
장민호 대표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상우재'의 주택은 개항 100년의 역사가 깃들여 있는 지역의 주택이다.
현재 1930년대로 추정이 되는 건물이다.
장민호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지금의 인천광역시가 아닌 경기도 인천시로 지명이 되 있던 시절 경기도 도립병원장이던 일본인이 기초한 근대가옥이다.
외형은 일본식 가옥이며 거실과 방 사이 다다미 식의 복도가 있다.
1950년대 미국 고급장교가 이 주택에 거주하면서 거실을 미국식으로 바꿨다.
거실을 넓히고 미국식 벽난로를 거실에 배치했다.
1961년 6월에 한국인이 입주하여 천정형태를 60년대 그래도 보수, 유지시켰다고 했다.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서 보수는 했지만 건물의 원형은 크게 손상되지 않아 건축학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주택이다.
현재 상우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 ,cafe,Guest House, MT,세미나, 강연실
작품 전시는 프로 ,아마츄어 누구나 상우재의 운영 취지에 맞는다면 참여 가능하다.
현재 갤러리엔 '상우재 초대전' 정규련 화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햇살고운날엔 상우재 뜰에서 작은 음악회와 가든파티도 종종열린다.
텃밭에 심은 농사를 수확하는 일도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이 때에 나오는 식사에 식재료들은 텃밭에 심은 싱싱한 재료들을 사용한다.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상우재의 게스트하우스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상우공방 에서는
기념품 전시 및 판매 ,우드버닝엽서, 小가구전시 판매 주문제작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돋보이는 공방이다.
누구든 관심있는 사람이면 참여 가능하다.
인터뷰 말미에서 장민호 대표는 "중구 차이나 타운만 관심기울이지 말고 인천의 근대 개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쪽 주변도 관심이을 기울이고 활성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란바램을 전했다.
상우재 공방 유순희 대표가 직접 건네준 분홍 빛 고운 오미자 차 맛저럼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어우러 지고 다양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텃밭의 꽃들처럼 피워 잔잔한 역사의 향기를 피워내고 있는 '상우재'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상우재 이용 문의 전화안내
손전화/010-3065-8562, 010-4142-9522
전화/070-8615-856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