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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 태권타악퍼포먼스‘비가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연습 현장
지난 6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비가비 연습실엔 기합소리가 크게 울리고 송판이 쪼개져 공중으로 튀어나가고 사람들이 공중을 날고 있었다. 태권타악 퍼포먼스 ‘비가비(飛加飛)’(연출 성상희)의 출연배우들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공연을 앞두고 외국의 관객들을 열광시키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혼신의 정열을 쏟고 있었다.
‘비가비’는 한국의 고유한 정서인 흥(興)을 태권도와 국악 장단의 어울림으로 표현한 신명나는 공연으로 2011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거리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태권도의 역동성과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어 2014년 정식 초청 되었다.
이번 페스티발 공연은 그 동안 국내에서 선보였던 상설공연 및 초청공연을 업그레이드 한 넌버벌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우들과 스텝들은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조율 작업을 거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형식의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도 관객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하여 연습 중간 중간 끊임없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보완에 보완을 거듭하는 등 제작진과 출연진의 열기가 연습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 밖에도 배우들은 업그레이드 된 형식을 위하여 쉬는 시간을 줄여가며 연기, 타악 및 태권도 연습을 하고 서로의 연기를 보완해주는 등 모두가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성상희 연출가는 “더 좋은 공연으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우리 나라의 우수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선보였다.
태권 타악 퍼포먼스 ‘비가비’는 8월 3일 영국 에딘버러로 출국하여 8월 8일부터 17일 까지 Acoustic Music Centre@st bride's(Venue123)에서 오는 8월 8일부터 17일 까지 총 열흘 간 공연을 진행 할 예정이고, 중간에 길거리 공연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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