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7월말까지 평택당진항 부근 해역의 해상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장기 정박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장마철및 태풍 내습기를 맞아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준설, 부두 축조 등을 진행하고 있는 해상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작업 선박 안전 관리 실태 △선원 안전교육 실시 여부 △선박 당직 근무 실태 및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맹주한 서장은 지난 7월 24일 평택당진항 부근에서 항로 준설 공사를 진행 중인 대형 작업 선박을 찾아 공사 현황을 둘러보고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챙겼다.
이 자리에서 맹 서장은 공사 관계자와 만나“해상에 장기 정박하면서 작업하는 공사용 선박은 태풍과 장마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바다 날씨가 악화되기 전에 안전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당직자를 추가 배치하는 등 공사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해경은 이에 따라 관내 해상 공사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 및 순찰정을 동원하여 정기적으로 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안전 교육 실시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평택당진항 부근 해역에서는 10여 곳에서 항로 준설, 부두 축조, 방파제 증축 공사 등의 해상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 사고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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