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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루
”한강으로 오세요! 여름을 삽니다.”
등록날짜 [ 2014년08월04일 13시03분 ]
잠실나루에서 요즘 볼 수 있는 풍광입니다.
햇살이 부채살처럼 부서져 낸 얼굴을 마구 훔치고 태워도 좋으리!
그저 그가 좋아 걷고 또 걷던 시간들을 잠실나루에서 머물며 바라 봅니다.
햇살이 그만 손들고 한강으로 물위에 찬란하게 쏟아져 내립니다.


매일보아도 질지리 않을 저녁 노을은 여린 내 가슴을 단단하게 여미게 해주는 빛!


누군가 곁에서 이야기를 소곤거려주고 들어 준다면 그건 축복일 것입니다.


그 빛에 내가 머물고 싶은 욕구를 불러 주기에 말입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노을은 그렇게 저 너머로 사며시 사라집니다.
잠실나루는 삶의 기쁨이며 휴식이다.걸어서 강변역 영화관에도 갈 수 있답니다.

가는 길에 돌아서서 달리는 빛을 가만히 훔쳐 보다만 그는 이내 흩어져버린 숨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내 안에 가득 들어 온 붉은 빛을 꼭 꼭 단속이나 해야 겠습니다.

잠실나루에 자주 나가시나요? 도시에서 사는 우리는 한강의 축복을 자주 접해야 합니다.
그래야 매 순간 기쁨과 휴식의 힐링을 만 날 수 있으니까요?
요즘 나크리 태풍이 방문하였습니다. 이 녀석은 참으로 묘한 녀석입니다
한 번도 가볍게 오지 않고 검은 구름과 바람 그리고 천둥과 번개도 함께 모시고 나타나니 말이죠.
그래도 이녀석이 와야 그들을 만나 볼 수 있으니 다정하게 바라보겠습니다.
자! 한강으로 오세요. 여름을 시원하게 보 낼 수 있답니다. 李白*)*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3177&thread=24r12r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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