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한정석 기자= 해바라라기 농장은 포천시 관인면 중3리 513-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한탄강 영노교를 지나서 2km 지나 바로 우회전 하면 찾을 수 있다.
(문의 : 김기태 농업인 후계자, 010-2688-9412)
포천군 관인면 길가 옆으로 해바라기 밭이라는 팻말이 서있다.
이곳에 해바라기를 심어놓은 관인면 '김기태 농업인 후계자'는 해바라기가 경관과 약재로 좋다는 말을 듣고 일거양득의 수확을 올리기 위해 해바라기를 심었다고 한다.
시골 2차선 도로에서 1Km정도 차량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해바라기 밭을 만날 수 있는데, 해바라기 밭에 들어서면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주차장이 기다린다.
시골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칫 지나치기 일쑤지만, 길가에 1,000평 남짓 거대한 해바라기 밭이 나타나고 아무런 울타리 없이 들녘에 빽빽하게 가득 찬 해바라기 밭이 시야에 들어오고, 조용히 고개 숙인 해바라기가 지천으로 오는 이를 반긴다.
해가 움직이는 대로 고개를 움직여 오로지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 했든가... 몇 만 송이는 족히 되어 보이는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서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위풍당당한 장승의 모습과도 같이서 있고, 주변과는 완벽히 구분된 새로운 공간의 느낌으로 해바라기들을 이 마을을 지키는 듯, 성스러운 기운마저 느껴졌다.
해바라기가 서 있는 이곳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포천을 다녀오던 길에 주변을 둘러보다,도로 옆 팻말을 보고 촬영을 하게 된 곳이다.
가정에 듬직한 아빠처럼, 자상한 엄마의 얼굴처럼 아침이슬 머금고 태양을 반기듯 환한 미소 머금고 춤추는 해바라기들...
아직까지 이곳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농촌과 별다를 것이 없는 곳이지만 해바라기들로 인해 특별한 공간이 된 곳이다.
그 존재감만으로도 장엄하고 훌륭한 이곳의 해바라기 밭은 그 어떤 창작물보다 큰 경이로움을 주는 새로운 명소가 될 듯싶다.
한국사진방송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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