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앞에서 해방촌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농협 건물 옆으로 가파른 언덕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느리게 걷다보면 커피전문점"안토니오"가 보인다.
인적이 그리 많지 않은 언덕에 오밀조밀 공간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기다린다.
안토니오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둘러 앉으면 정감이 흐르는 곳 "안토니오"
주인장은 수줍은 듯 보이지만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 "안토니오"
이백은 그를 안토니오라 부르기로 한다.
그의 외모가 다정한지라 병원이나 약제 등 광고선전에 이미지로서 활동한 모습도 보이는 안토니오다.
이곳에 모처럼 다정한 이들과 커피 한잔과 건빵 조각을 우물우물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눈다.
안토니는 끝까지 오르면 남산이 보이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서울역이 보인다.
그러니 연인이 다두고 나서 할 일이 두가지 생긴다.
하나는 찾으러 오라고 남산으로 갈것이냐?
하나는 아예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를 탈 것이냐?
커피집을 말하며 무슨 너스레를 하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하리라.
정**취재기자님이 이백의 청춘기를 연애로 만들어서 이다.(우스개소리)
요즘 커피집이 많이 생기고 없어지고 하면서 곳곳에 예쁘고 아담한 커피집이 많아 졌다.
기호에 맞게 커피나 한방차나 웰빙차등을 마시면서 가끔은 밥 값보다 비싼 기호식품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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