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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아트센터 레지던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전시
유중아트센터(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는 “미술과 음악의 창의적인 만남“을 주제로, 유중아트센터 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7명과 뮤직스튜디오의 상주연주자 3명이 만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Collaborative Project) ‘Rhythm + Hues’를 선보입니다.
‘통합 예술’로 구현된 입체적이고 총체적인 성격의 퍼포먼스를 현 시대의 예술계가 요구하고 있듯이, 본 프로젝트 전시는 서로 다른 예술장르를 다루는 예술가간의 실험적인 협업(Collaboration)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해보고, 미술과 음악의 상호교류와 접점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오프닝 퍼포먼스
전시 오프닝에서는 전민재 작곡가, 정재원 피아니스트, 조성현 플루티스트의 연주 공연과 안경윤 작가의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예술가들의 협업 과정과 결과물이 입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Gu NaYoung_Erbarme dich_Mixed Media_118x87cm_2014
석민영_gle1301
I. 전시 개요
° 전 시 명 : 유중아트센터 레지던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Rhythm + Hues>
° 기 간 : 2014. 8. 27(수) - 9. 5(금) / 총 10일간
° 장 소 : 유중아트센터 (3층 유중갤러리 + 4층 1갤러리) www.ujungartcenter.com
° 오 프 닝 : 2014. 8. 27(수) 오후 5시
° 참여 작가: 10인 (회화, 설치,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 총 18점)
미술가_ 구나영, 석민영, 안경윤, 유주현, 조태광, 정진, 홍수정
음악가_ 전민재, 정재원, 조성현
° 주 최 : 유중아트센터
° 협 찬 : 야마하 코리아(주)
안경윤_A prologue for Siren - Elixir -1
유주현_Light Drawing (cycling)_59x84cm(each)_mixed media_2014
정진_ 보지않은 이태리
조태광_지워져도 채워져도(blue), Acrylic on linen, 116.8x91.0cm, 2014
홍수정_Deep forest_acrylic on canvas_150x150cm_2014
II. 전시의 특징 및 의의
▶ 미술과 음악의 실험적인 협업, 그 접점을 모색하다.
° 오늘날 음악과 미술은 더 이상 고전적인 의미의 시간과 공간적 개념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현 시대의
예술계는 두 장르의 만남을 통해 전통적인 벽을 허물고, 점차 확장되어 ‘통합 예술’로 구현된 총체적인
성격의 퍼포먼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장르간 교감이 융합되어 통합 장르적 성격을 갖으며
끊임없이 다양화되고 있는 시각영역과 음향영역의 상호 침투와 같은 교류에 대한 전시회들은 큰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 음악과 미술의 상호교류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는 적어도 서로 다른 예술의 두 분야가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지점들을 정해놓은 것이 중요하다. 그 만남의 지점들 중 하나에는 시각적 및 음향적 자극에서
오는 영감으로 그것들의 만남을 가능케 한 미술가와 음악가의 만남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 미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어떠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는 시각적 행위에서 음악적 감성(musical sense)를
첨가하여 공감각적 메시지 전달을 시도할 수 있을까? 한편 음악가들은 그림의 힘을 빌려 ‘소리’를 구상화
(visualization)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면 이 두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작품을 매개로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그 자리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인가?
° 이에 <Rhythm + Hues>는 6개월 간 창작스튜디오와 뮤직아트홀 입주작가인 미술가-음악가 간의 실제적
인 만남을 진행함으로써 협업 예술가 7팀이 쌍방의 작업실에서 각 예술가의 개인적인 견해를 공유하면서
서로 간의 전문 영역에 대해 느낀 공통점과 차이점, 한계점을 짚어보았다.
▶ 10 Artist x Musician COLLABORATIONS
° 음악용어인 “Rhythm”과 미술용어인 ‘색깔‘ 또는 ‘색조‘ 라는 뜻의 "Hue"는 좁게는 “음악가과 미술가의
교류”를, 넓게는 “음악과 미술의 교류”라는 컨셉의 키워드를 가지며,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되었다.
첫째는 미술가와 음악가의 실제 만남과 협업과정에 주목한 ‘협업프로젝트', 둘째는 유중창작스튜디오 작가,
유중아트홀 아티스트, 그리고 전시기획자 등이 모여 함께한 음악과 미술의 협업에 대한 토론, 마지막은
협업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본 전시이다.
° 협업 프로젝트의 내용은 창작스튜디오 참여 미술가 인터뷰와 음악가 인터뷰로 나눠 구성되며, 인터뷰를통해 그동안 서로 다른 예술장르를 다루는 예술가간의 협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음악과 미술의 두 장르간 예술가, 그리고 전시기획자들의 만남을 통한 회의 및 토론은 미술과 음악 간의
실험적인 소통을 화두로 하는 형태의 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자 하였다.
III. 주요 작품 및 내용
본 프로젝트의 마지막 형태는 미술가와 음악가 간에 이뤄진 협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양자 간의
협업은 참여 예술가들의 기존 작품의 형태나 정도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를 보인다. 전시는 미술가와 음악가
의 협업 형태에 따라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구나영, 석민영, 안경윤, 유주현, 홍수정의 경우에는
미술가의 창작 분야를 바탕으로 음악가의 견해를 듣고, 작품의 형태와 내용에 알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며,
조태광, 정진의 경우에는 음악가의 창작 분야를 바탕으로 작품의 주제를 현실화하거나 더욱 부각시킨 작품
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