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짚차 세미 누드와 대마영 양몰이는 일정에 없던 것 대규모 촬영여행기5.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국제분과교류위원장 김상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국제분과교류위원회에서 지난 7월 추진한 황하석림과 바단지린 사막 그리고 칠채산 촬영회는 해외 촬영여행 사상 가장 획기적이고 규모 있는 대회였기에 그 소문이 사진계 전체에 파다하게 번져나갔다. 15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촬영단으로 구성 되었다는 것이 우선 이슈가 될 수밖에 없었고, 이는 한국사협의 신임 이사장으로 등극한 양재헌 이사장의 또 하나의 행운이라고 기자는 진단하였다. 지난봄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영상기자재전과 맞물려 진행되었던 대한민국 사진축전에 참가한 부스개인전 작가가 80여명에 이르러 코엑스 등 관련업계와 정부 관련단체 등이 주목하는 쾌거에 이어 이번 대규모 해외 촬영단 출발은 또 한번 정부와 관련 업계 등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행사라고 보여 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큰 행사들이 성공하게 된 이면에는 그 행사의 주역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데 봄철 대규모 전시회의 주역이 손영자 운영위원장이었고, 이번 촬영단의 막후 주동자는 코털 김상문 작가였다. 어쨌든 이런 큰일을 해낸 김상문 작가에게 당시의 지료를 제공받아 수회에 걸쳐 연재를 하고 추이를 보아 김상문 작가의 동영상 인터뷰도 생각해 보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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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김상문 한국사협 국제분과교류분과 위원장
*누드 이미지는 일반 사이트들엔 올릴 수 없어 오직 한국사진방송 지면(간단 가입 후 열람 가능 http://www.koreaarttv.com/ )만을 통하여 작품을 소개한다.
7월 20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이문행 대표와 함께 마지막 연출 장소인 대마영 마을 향했다.
대마영 마을은 양몰이를 하며 살아가는 농가가 있는 전원적인 풍경의 아름다운 곳으로 지난번 사전답사 때에 미리 준비해둔 곳이다.(지금 말하지만 사막에찦차 쎄미누드와 대마영 양몰이는 일정에 없던것를 내가 욕심를 부려 추가했다)
하지만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몽골족들의 모습을 몇 번이나 실감했기에 여러번의 전화 재확인에도 불구하고 먼저 도착하여 확인하는 것이 최상책이라 생각이 들어 아침식사도 거른 채 도착해 보니 역시나 어제밤까지 약속했던 사람들이 비가와서 양몰이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돈을 주는 것도 싫다고 하니 주변의 다른 농가를 수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참을 헤메던 중에 초원이 함께하는 호수를 발견하고 그동네를 수배하여 막 양몰이를 나가는 한 농부를 발견해 현지여행사 박동광 사장의 도움를 받아 촬영지로 이동시켜 여유있게 기다리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이미 올 시간이 지난 버스들이 오질 않고 있다.
급히 연락해보니 기사들이 길을 잃어 헤메고 있는 듯 했다.
지난번 사전답사에 동행했던 1호차 가이드에게 모든 걸 맏기고 왔는데 1호 가이드 마져도 헤메고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급히 현지여행사 박동광 사장에게 마중을 부탁하여 겨우 데리고 왔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미 여유가 없었다. 이때 내가슴은 현지 가이드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그렇게 당부했건만 마지막에 실수를 하다니 어이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니 양몰이 농부는 자꾸 갈려고 하고 야호 이문행 사장이 설득하고 팁를주며 붙들고
있고 나는 길를 건너는 양때들이 못가게 막고있고 배는고프고 날씨는 춥고 기다리던중 버스가 오는걸 발견하고 얼마나 반갑던지 그러나 버스에 내리는 회원들은 나를 원망 하는듯하여
마음이 무겁고 괜히 대마영를 집어 넣은걸 후회도 했다
그래도 잠시 촬영을 마치고 조별로 공항으로 이동하며 개별 촬영하는 것으로 일정을 급히 수정하고 이동 중에 해바라기와 세미누드를 연출하여 촬영을 이어갔다.
시간은 촉박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촬영시간을 주고 싶은게 나의 마음이었고 언제 다시 이처럼 많은 회원들과 여길 다시 오겠나 싶어 무리한 촬영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공항까지는 다섯시간 정도 소요되는 긴 여정인데 중간에 점심식사도 해야하고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아무리 계산해보아도 비행기 시간과는 맞아지질 않아서 결국은 야호관광 이문행 사장과 함용훈부장 그리고 박동광 사장이 먼저 회원들의 여권을 가지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을 미리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는 것으로 하고 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항 근처의 식당을 이용하여 개별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문행사장이 먼저 떠나면서 우리 전세기이니 한시간 정도는 출발을 지연시킬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나에게만 살짝 귀뜸해 주어 살짝 마음이 놓인다.
다행이 세 사람이 먼저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쳐준 덕에 수월하게 출국수속을 마치고 바로 비행기 탑승이 이루어 졌지만 이미 1시간정도는 탑승 시간이 늦어있었다.
비행기 탑승을 하고 나서야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어간다는 것이 실감이 되고 마음이 놓인다.
인천공항 무사히 도착후 비로소 해냈다는 안도감에 다리에 힘이 빠지고 동참한 회원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시작부터끝까지 마음를 놓를수 없는 긴장에 연속이었다
이번 사진촬영여행은 많은 의미가 있었다.
새로운 집행부의 양재헌이사장님의 슬로건 신바람나는 사협를 만들기위해 일조한다는 신념 하나로
기휙한 촬영여행 처음부터 150명 무리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중단하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새로운 사업이었기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어야만 했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심과 열정 하나만으로 시작은 했지만 나에게는 무거운 짐이자 부담이었다.하지만 할수있다는 용기를 주신 양재헌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접수받으랴 인원 모집하랴 사협일하랴 밤10시가 넘도록 고생한 유수찬부장과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또한 야호관광이문행 사장님과 기휙에 많은 도움를주신 대전 양범석이사님 과
이번촬영여행에 함께 동참하여 주신 모든 회원님들 그리고 각 조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분도 안전사고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 하게되어 무엇보다 기쁨니다
하지만 이제 성공과 실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신바람나는 사협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 혼자의 성취감보다는 한국사진작가협회와 대한민국 사진인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가 이닐까 생각한다.
국제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한 황하석림, 바단지린 사막, 칠채산, 산단의 사진촬영여행....
배려와 감사 그리고 사진인의 우정이 있는 아름다운 자리였다.
-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국제분과교류 위원장 김상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