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취재기
지난 8월 30일(토)부터 31일(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구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대구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을 잔뜩 기대를 하고 첫째날 행사장을 찾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의 바디페인팅아티스트들과 모델들이 살아 있는 캔버스위에 화려한 컬러로 바디페인팅 작업을 하고있었다. 이 행사 는여러가지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바디페인팅 부문, 환상적인 의상 등 모든 기술이 허용되는 환타지메이컵 부문, 포토제닉모델 부문 에걸쳐 시상을 하고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핸드프린팅, 공예체험, 명화마임 포토존 등 다양한프로그램이 마련 되었다. 잔디밭에 설치된 각 부스에서 아티스트들이 모델의 신체에, 눈앞에서 다양한 색상으로 바디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신기한 듯 쳐다 보았다.특히 명화마임 포토존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명화앞에서 꼼짝 하지 않고 있던 모델이 움직이면 깜짝 놀라서 달아나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웃는 소리가 들렸다.
손을 씻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한 채 개인이 좋아하는 색상으로 핸드프린팅을 하는 어른들과 어린이들도 많았다.
바디페인팅 작업 종료를 알리는 장내 방송이 나오고 곧 이어 무대 퍼포먼스를 하고 포토존으로
이동 해서 사진가들을 위해 멋진 포즈도 취해 주었다. 장시간에 걸쳐 행사에 참여해 예술작품을
선 보여준 모델 과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대구의 섬유, 패션, 미용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대구시의 관광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처음 찾은 대구국제 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이지만 화려함을 눈에 가득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든 뿌듯한 날이었다.
하늘에 노을이 생길 즈음, 아쉽지만 시상식과 축하 공연을 뒤로한 채 창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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