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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공개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으로 선정
등록날짜 [ 2014년09월02일 22시14분 ]
다음 달 2일에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폐막작이 공개되었다. 올해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이,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되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
개막작 '군중낙원’은 도제 니우 감독이 1960~1970년대에 대만에서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반추하며 만든 작품으로 1969년 대만의 금문도를 배경으로 아직도 중국 본토와 대치중인 이곳의 해안정찰부대인 해룡부대에 신병 파오가 전입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은 액션영화의 전통적인 비장미를 뺀 코미디와 멜로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혼성장르영화로 사우나와 가라오케 등을 운영하는 갱조직의 보스 웡캄퀘이는 우연히 들른 자그마한 식당에서 여주인 메이에게 끌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79개국 314편으로 지난해 초청작품 70개국 301편보다 늘었다.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98편으로 가장 많은 편수를 차지했고,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36편, 뉴 커런츠 부문은 12편, 특별기획 프로그램 20편 등을 선보인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 개막해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일대의 극장과 부산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11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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