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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스코컵의 주인은?
25일 19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서 포스코컵 결승전
등록날짜 [ 2010년08월25일 15시10분 ]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포스코컵의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이날의 경기는 양팀의 스트라이커인 이동국(31·전북)과 정조국(26·서울)이 우승컵을 놓고 창대창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근 부인 김성은씨의 득남으로 아빠가 된 정조국은 지난 강원FC와의 리그정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듯한 골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동료들도 최태욱의 선제골이 터지자 하프라인 부근에 모여 아기를 어르는 듯한 요람 퍼포먼스로 정조국의 득남의 기쁨을 함께했다.경기 종료 후 정조국 믹스존에서 "오늘 골은 아기를 위한 것이었다. 전북과의 결승전에서는 더 공격적인 경기로 아기를 위하 우승컵을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시즌 도중 서울로 이적한 최효진의 출장여부는 최강희 감독이 "출전해도 좋다."는 승낙을 했으나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KBS N과 SBS Sport로 1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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