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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 오페라, 중국 대표 관광축제 무대에 서다

창작 오페라 ”시집가는 날”을 상하이 대표의 관광축제인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에서 개막작으로 선정
등록날짜 [ 2014년09월11일 16시06분 ]
(상하이=KIBC) 권소성 기자 = 국내의 창작 오페라 '시집가는 날'이 한국 오페라 계에서 처음으로 중국 대표 관광축제인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의 개막식 공연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뉴서울오페라단에 따르면 이번 13일에 상하이 최고의 무대인 상하이대극원에서 열릴 상하이 대표 관광축제인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 개막식 무대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이 열리게 될 상하이대극원은 중국 최초의 오페라 전용 극장로써 상하이의 중심부인 인민광장에 있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공연시설로 1천800석 규모의 오페라 전용극장을 갖췄으며, 그 동안 많은 수량의 오페라가 상하이대극원에서 개최되었다.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은 지난 1990년부터 매년 9~10월 경에 개최되는 국제 관광 행사로 올해 25회를 맞고 있다.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은 국제적 상업 금융 무역의 도시로 알려진 상하이의 대표적인 축제로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데에 초점을 맞춰져 있으며, 올해는 국내의 창작오페라 '시집가는 날'이 한국 공연 사상 최초로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을 장식한다.

창작오페라 '시집가는 날'은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한국인의 가치관과 정서를 유머스럽게 표현함에 동시에 한국의 전통 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김을 통해서 관객들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따뜻한 동양적 감성과 서양적 악기 선율이 어우러져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창작오페라이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한국의 연출가 성악가 안무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뉴서울오페라단과 대한민국총영사관, 상하이 스타그룹이 공동 주최하며 해외문화홍보원과 상하이시 후원으로 이뤄진다.

2000년 창단된 뉴서울오페라단은 국내와 일본, 중국, 북한 등을 돌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05년 9월에는 북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광개토대왕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아, 고구려 고구려 광개토호태왕'을 공연하기도 했다.

오페라로 한류문화를 이끌고 있는 뉴서울오페라단의 홍지원 단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에서 국내 창작 오페라를 창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에 한국 작품이 개막 공연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한중 문화교류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 단장은 "전통 있는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의 개막 공연작으로 한국 오페라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출가와 성악가, 안무가 등 150여 단원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정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세계 관광 관계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xx_qu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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