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핀 연꽃의 하얀 치마를 벗고 붉은 치마를 두르기 시작한다. 함평자연생태공원에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인 빅토리아 연꽃이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하는 빅토리아수련은 해질녘이 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해 2일째부터 붉게 물들면서 왕관모양의 꽃을 만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꽃잎이 처지기 시작한다. 남아메리카 아마존 유역이 원산지로, 19세기 영국의 식물학자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해 빅토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밤새핀 연꽃의 하얀 치마를 벗고 붉은 치마를 두르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