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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 이은주, 전상희, 장정은 ‘낯익지만 낯선 용도’ 展 갤러리 도스 기획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 – ‘낯익지만 낯선 용도’ 展
■ 참여작가: 박종덕, 이은주, 전상희, 장정은
■ 전시장소: 서울시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 전시기간: 2014. 9. 17 (수) ~ 2014. 9. 23 (화) 7일간
2.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생활용품을 장식하는 기능적인 목적에서 시작한 공예는 현대에 들어 예술작품이라는 새로운 목적을 추구하게 되며 기존의 장르에서의 탈피를 시도한다. 예술과 공예의 경계선 상에서 새로운 방안을 작품을 통해 모색하고 단순히 실용품을 아름답게 충실하게 꾸미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 의도를 담아낸다.
우리는 전시장 안에서 대상의 쓰임새라는 본래 기능에서 벗어나 작품으로 공감하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메시지를 느낀다. 금속, 도자, 섬유 등 다양한 공예분야에서 작가들은 일상생활에 쓰이는 물건을 예술적으로 변형하고 조형적인 형상으로 확대하고 확장시킨다. 그들은 또한 기존 형상에 미적, 조형적으로 가치를 더해 재탄생 시킨다.
이제 공예는 타인(소비자)만이 아닌 작가 자신을 위한 창작을 향한 현대 미술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예가 갖고 있는 예술작품으로서의 제 3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이다.
3. 작가 소개
박종덕
박종덕은 금속을 주재료로 하여 수제자전거, 조명, 가구, 디자인제품부터 키네틱 오브젝트까지 다양한 작업을 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산업기술과 손으로 하는 작업을 혼합하여 조형에 대한 연구는 물론 디자인-공예-조각-회화 같은 여러 미술장르의 과감한 혼용을 통해 기존의 미술과 공예와는 다른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PSL floor Decoration Lighting, 624 × 342 × 534(h) mm, steel, LED, electric device, acrylic, 2014
이은주
이은주는 수많은 도자유닛들을 하나로 묶어 다양한 설치로 풀어낸다. 작품 속의 빛(LED)과 도자 유닛들은 회화 작품의 “점”이 되기도 하며, 직물의 날실과 씨실처럼 서로를 단단하게 엮으며 선과 면을 만들어 간다. 작가는 “흙과 빛”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빛의 하모니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빛을 표현하고자 한다.
Weaving sound 2014, ceramic,stillfram,stillwire,LED,축음기[gramophone], 2014
전상희
전상희는 도자인형을 이용한 다양한 작업을 한다. 도자인형은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용도와 형상으로 표현되어왔다. 현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주거공간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스토리의 제공과 동심을 상시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전상희작가의 작업은 동물들의 형상을 분해하고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하였으며 조합된 형상의 각기 다른 특성을 하나의 새로운 형상 및 이미지로 극대화시킴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스토리와 감정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carnival of the bird. 70x60x130mm 백자, 상하회 채색
장정은
장정은은 독특한 형태와 재질을 가진 오브제의 재료 자체가 가진 특성과 조형능력에 중점을 두며 서로 다른 재료 조합의 탐구와 그 과정과 함께하는 다양한 실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는 현미경을 통해 보여지는 바이러스의 미세한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평면적이지만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를 작가의 주관적 관점으로 입체적으로 재탄생 시켜 내면의 모습을 외면으로 끄집어내어 보여지도록 하며, 오브제로 또는 장신구를 착용하였을 때 그 화려한 색감과 착시적인 형태를 느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일상에서 사용하는 소재의 본래 기능을 벗어나 다른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서 새로운 방향의 재료활용에 대한 재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Microscopic World Series2 Brooch, 100x130x70mm, Mixed media
4. 작가약력 (학력, 전시 경력)
박종덕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졸업
現 P square studio 디렉터
전시
2014 <Golden Scientist> 2014 Steampunk Art Exhibition, Seoul Art center
2013 <AKILLEUS> Handmade 3 group Espresso Machine Collaboration VIDASTECH P square studio
2013 <HEXAGON> Handmade Espresso Machine Design Collaboration VIDAS P square studio
이은주
2003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학과 졸업
전시
2014 enlightingclay_김해 클레이아크 뮤지엄 외 5회
2014 서울 세라믹아트페어
2013 빛의선물전_Light art, AKgallery,수원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JW Marriott
Bastille L'atlier-Paris, France
전상희
성신여자대학교 일반 대학원 공예학과 수료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졸업
전시
2014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AHAF (홍콩 마르코폴로호텔)
2013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AHAF (콘래드호텔, 힐튼호텔)
2013 성신도예가회 (가나아트 스페이스)
장정은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대학원 금속공예전공 석사 수료, 일리노이, 미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교 주얼리 디자인 전공 학사, 런던, 영국
한양대학교 금속디자인 전공 학사 졸업
전시
2014 “자신감”, 갤러리 플러그, 서울, 한국
2013 “공예트랜드 페어 2013 창작공방관 작가”, 코엑스, 서울,한국
2013 “휴먼 무브먼트전” 옵시스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5. 갤러리도스 소개
갤러리 도스는 2005년 2월 관훈동에 개관하여 역량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개관기념전 ‘Movement on Silence’展을 시작으로 매체․영역 및 장르를 모두 아울러 작가의 조형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2007년부터 인사동의 운모하 테라스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전시를 기획하였고 현재 더 나은 전시환경을 위하여 팔판동으로 2011년 10월에 이전 개관하였습니다.
일번에 두 번의 기획공모전과 더불어 협력작가를 선정하여 내년 1회의 그룹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외 국내외 아트페어 참여를 통해 참신한 작가를 지속적으로 외부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도스는 대중과 무한한 감동을 공유하고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