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학원농장 봄, 여름에는 청보리밭이 유명하고 가을이면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주변에 선운사가 있어 요즘 꽃무릇이 한창 피여나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가볼만하다.
모처럼 마음먹고 고창학원농장에 와 보니 실망하였다. 매년 열리던 메밀꽃 축제도
안하고 메밀꽃은 관리를 안하였는지 혹은 여름장마에 떠내려 갔는지 메밀꽃이 형편
없다. 코스모스 해바라기 그 아름다운 꽃들도 볼수없다.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별로 오지않아 썰렁하였다.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 이학여사가 1963년 개설하여 장남 진영호씨가 대를
이어 199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관광농원이다
자료 : 고창 학원관광농원 http://www.borinara.co.kr :
음악 : 여옥의 노래 노래 ; 조영남
유 호 작사, 작곡 김광수
불러도 대답없는 님의 모습 찾아서
외로이 가는 길엔 낙엽이 날립니다
들국화 송이송이 그리운 마음
바람은 말없구나 어드메 계시온지
거니는 발자욱 자욱마다 넘치는
이 마음 그리움을 내 어이 전하리까
가까이 계시올때 그립기만 하던님
떠나고 안계시면 서럽기만 하던님
소나무 가지마다 그리운 말씀
호수도 잠자는가 어드메 계시온지
그 날의 손길을 가슴속에 지니고
이 목숨 다하도록 부르다 가오리다
15만평의 구릉에 조성된 학원관광농장, 봄에는 푸른 청보리밭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더니
어느덧 초가을, 이제는 하얀 메밀꽃으로 우리를 반긴다.
전북 고창군공음면 학원농장은 봄에는 청보리, 유채꽃 여름에는 노란 해바라기,
가을에는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소금을 뿌린 듯한 메밀꽃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경관농업과 6차산업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학원농장에 명물 역마차가 아이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메밀은 재배기간이 매우 짧은 작물로서 씨를 뿌린후 3일이면 싹이 트고 30일이
지나면 꽃이 핀다. 꽃의 수명은 10일정도 라고 한다. 조건이 맞으면 새로운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약 20일 정도는 꽃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학원농장은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인 이학여사가 1960년대 초반에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10만여평을 개간하여 설립한 곳이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심어었고, 70년대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사업을, 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
콩을 재배하여 땅을 일구었다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경관관광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보리와 메밀을 번갈아 심었고 아름다운 농장 풍경은 인정받아
2004년도말에 전국최초로 학원농장주변이 관광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