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응윤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지구상에서 가장 젊은 땅이라고 불리는 나라
태평양의 섬나라 뉴질랜드를 찾아간다.
뉴질랜드를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는 이들이 많다.
기온이 따뜻하고 자연풍광이 아름다운데다가 공해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만년설을 이고 선 높은 산이 있고 눈 녹은 물은 흘러 호수를 만든다.
오랜 세월 빙하가 깎아 만든 협곡은 숨 막히는 절경이 되었다.
높은 산과 넓은 호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들어 준다. 번지점프의 발상지이고 제트스키, 요트, 카누 같은 역동적인 스포츠가 발달했다.
지진과 활발한 화산활동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땅속에서 뜨거운 물과 진흙이 끓어오르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땅과 아름다운 풍광, 산과 호수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가 뉴질랜드를 관광대국으로 만들었다.
뉴질랜드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다보면 산과 호수, 목장 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는 한참을 가야 볼 수 있다. 큰 도시도 별로 없다.
초원에선 양과 소, 사슴과 말, 그리고 최근 각광을 받는다는 알파카가 한가롭게 풀을 뜯는다.
방목하기 때문에 축사가 없다. 대규모 목장에도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다.
대를 이어 살아오던 땅을 서구 문명인들에게 내주었지만 지금도 전통을 이어가며 살아가고 있는 원주민 마오이족을 만나는 것은 뉴질랜드 여행에서 얻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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