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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방문기
송도컨벤시아 MMC에서 201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거리가 멀어 취재 기자들은 시간에 맞추어 셔틀버스을 이용하여야 됨으로 무척 곤혹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가는 길에 석양이 유난히 아름다워 한껏 업 된 기분은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와그르르 무너져 내렸다. 주차할 때가 없어 경기장을 돌았는데 심하게 밀린데다. 겨우 진입한 주차장은 만차라고 나가란다. “어디로? 그냥 여기 두고 갈 테니 알아서 해” “글쎄요 그것까지 저희들은...” 주차장 입구에 차를 버려두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때마침 육상경기의 결승일이라 경기장 곳곳에서 다양한 경기들의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무지막지하게 넓은 주경기장의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경기들을 촬영하기 위하여 스탠드를 오르내리며 이동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노출이 충분치 않았다. 후줄구레한 내 장비론 그림의 떡일 뿐이다. 애써 출입카드를 발급해준 김경선 KBS 해설위원에게 폐만 끼친 것 같아 미안함만 앞선다. 몇몇 아는 사진작가들을 만나 그들이 촬영한 멋진 사진들로 눈요기만 하다가 서인천IC를 오르니 늦은 시간임에도 아직 도로엔 차들이 넘친다.
*한편 김경선 샘님께선 자신이 사진가로서 사진인들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시고 싶다며 한국사진방송에 스포츠전문국을 만든다면 스포츠사진가들이나 새전문사진가들처럼 장촛점 망원렌즈를 보유한 작가들이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촬영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사방내에 스포츠전문촬영국(스포츠국)을 신설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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