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응윤 기자=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북 섬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다. 로토루아 호수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치와 간헐천, 그리고 원주민 마오이족의 전통과 역사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뉴질랜드가 화산활동과 지각변동에 의하여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땅인데 로토루아 지역에서는 간헐천이 솟고 지열에 의한 수증기가 솟아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로토루아 호수 주변의 폴리네시안 스파는 세계 10대 스파에 뽑힐 정도로 수온과 성분이 유명한 곳이다.
이 온천의 26개나 되는 노천탕은 성분과 온도가 달라 로토루아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다채로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로토루아 호수는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데 호수 가운데에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깃든 모코이아라는 작은 섬이 있다. 이 섬을 중심으로 펼쳐진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연가란 노래로 만들어져 뉴질랜드 사람들이 즐겨 부른다.
해가 뜨는 이른 아침에 로토루아 호수를 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은 환상적이다. 안개 자욱한 아침 호수의 풍경은 몽환적이고 부지런한 새들이 날개 짓하는 모습까지 더해지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수디마호텔에서는 이곳에서 오랜 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마오이족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단조롭지만 혀를 길게 빼고 험악한 표정으로 상대방에 겁주는 행동을 보이는 이들의 독특한 인사법은 재미있다.
거번먼트 가든은 영국의 식민지 시절 관청이었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영국풍의 아름다운 건물이다. 넓은 잔디밭과 잘 가꾸어진 정원이 참 보기 좋다.
한편에 조성된 운동장에서 는 게이트볼 등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볼링장은 그림처럼 잘 만들어져 있다.
레드우드 숲은 미국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레드우드가 자라는데 미국보다 더 빨리 자라고 더 크게 자란다고 한다. 기후가 좋아서 더 빨리 크게 자라는데 목재로서는 가치가 없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