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공섬 '세빛 섬' 정식 개장
서울의 관광명소로 기대, 교통편 등 보완돼야
10월 15일(수), 반포대교 아래 인공섬 '세빛 섬'이 정식 개장됐다.
축구장의 1.4배의 규모를 자랑하는 세빛섬은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으로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빛섬에는 컨벤션센터와 카페, 채빛섬에는 레스토랑, 솔빛섬 수상 레포츠 지원 시설이 들어섰다. 솔빛섬에서는 한강의 역사 사진전 및 시민사진 공모전 등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시민의 아이디어로 착안, 2009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공사가 시작돼 2011년 준공됐지만, 운영사 선정 문제로 출입이 통제된 이후 지난해 9월 시와 세빛섬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세빛섬은 효성 계열사인 플로섬 주관으로 20년간 운영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된다.
세빛섬은 비슷한 유형의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한강의 자랑거리로 내세우기에 충분하다. 세빛섬이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은 앞으로 반포대교의 인공분수쇼와 함께 서울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간에는 오색 LED조명이 한강을 휘황찬란하게 수놓는다.
그러나 진입로가 협소하고 아직 교통연결이 부족한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빛섬에 갈려면 고속터미널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버스는 740번,405번 등 2대가 운행되고 있다.
<교통편>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약 650m, 도보 약 15분 소요)8-1번 출구로 나와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직진하여 고속터미널 사거리(국민은행 건물)에서 우회전 후 직진하여 전거 매장과 편의점을 지난 후 횡단보도를 건너 잠수교 방향의 지하보도 이용
버스
반포한강공원 하차 : 405, 740 (두 로선 모두 서초역 경유)
자가용
서울특별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반포동)
네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 반포한강공원 또는 반포한강공원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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