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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팔 산악인의 삶 과 꿈 (Documentary)
해외문화 원정단 안나푸르나 탐방 결과
등록날짜 [ 2014년10월19일 08시49분 ]


안나푸르나에 오르는  길목,  촘롱마을  부근 구르중 산비탈에 농사를 짖고사는  파힐라(40세).
그는 틈틈이,   물건(짐)을 나르는  용역일을 하고 있다. 

그의 이번 용역은,  "합판 플레이트"를  나야플에서 촘롱까지  나르는 일.
합판플레이트는 그 넓이때문에  말 이나 당나귀에도 실을수 없는 물건이다. 
하여,  피히라씨가 나르기로....

합판무게 :  50kg,   무척 무겁다. 
이동거리 :  40km  (나야플  -> 촘롱) 
이동기간 :  꼬박 3일이 걸렸다. 
운임수입 :  하루 2000루피  *  3일  =   6000루피 (약 6만원)
아버지가 걱정되어,   15세인 그의 딸이 먹을걸 들고  뒤를 따른다.

"나야플" 위로는  차량이 다닐수 있는 길이 없다. 
하여,  모든 물건은  주로 당나귀  또는 사람의 등짐으로 나른다.
따라서, 높이 올라갈수록 물건 값이 매우  비싸진다.
밑에서는  콜라 한병에  40루피(약 400원) 지만,  ABC에서는 300루피(약 3000원) 였다. 

산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일(직업)은 
포터(짐꾼), 등반가이드,  등반로 주변의 상점 및 숙박업소,  농사일등을 하고있다.
"파힐라"씨도  주직업은  농사이지만,  부업으로 짐꾼일을 하고 있다.
젊은 포터는  주로  트래커들의 짐을 나르며,  가이드 역할도 한다.   
나이먹은 포터는 생필품, 건축자재등을 운반한다. 
포터들은  대략 30~50kg 무게의 짐을 나르고 있었다.
마치,  당나귀의 체질로 단련되어 있지 않나 생각된다.    

"파힐라"씨 집안의   농사일은  주로  나이먹은  부모가 한다.
그의 부인은  부모의 농사일을  거들며  집안 살림을 한다
틈틈히, 동내 여자들과 어울려 산속의 약초등을 캐러 가기도 한다.   
그의  딸(15세)은  학교가 멀어  보내지 못하였으나,  
아들(7세)과 막내딸( 5세)은  어떻게 해서라도  보내려 생각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가족의 안녕을 위해 매일 산신에게  지성을 드린다. 

학교는  사람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산맥의  낮은지역에는  작은 학교가 
드문드문  있지만,   "파힐라"씨와 살고 있는  높은곳엔 거의 없다.  
당국에서  교육을 위해서 애를 쓰지만 지형 특성상  뾰죽한 수가 없는 모양이다. 
한국의 등산가들이 새운 학교도  있다. 

"파힐라"씨의 희망은   당나귀를  몇마리  갖는것이다.
집에는 아버지가 키우는 소는  몇마리 있지만  당나귀는  없다. 
소를 팔아  당나귀로 바꾸어  힘든  짐 운반을  맡기고 싶다고 한다.     

파힐라씨 는 또 말한다..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이곳을  사랑하지만.   더 넓은  바깥 세상에 가고 싶다 "  
라고.





   










































파힐라는 말한다..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이곳을 사랑하지만. 더 넓은 바깥 세상에 가고 싶다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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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대장   정    기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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