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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창세 2014 신예 연출가전 라이겐 – 10가지 에피소드
극단 창세의 신예 연출가전 작품인 라이겐-10가지 에피소드(이하 라이겐)이 10월 23일부터 대학로 예술공간 SM에서 공연을 한다.
라이겐은 프랑스에서 연극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신진 연출가 신동일이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색다른 형식과 새로운 문학관으로 해석하는 공연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잘 보여주면서, 육체적 사랑이 충족되는 순간 소멸되는 인간관계의 공허함을 그린 작품으로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독립적인 장면들처럼 보이지만 관통된 구조를 갖고있는데, 이 점을 고려하여 배우의 행동을 창안 하였다.
극단 창세는 “이 작품을 통해 제 3의 관찰자의 시점으로 남녀의 사랑과 욕망에 대해 지켜보며, 현재 우리 모습으로 시선을 옮겨 성(性)으로 드러나는 본성과 본질에 대한 물음에 의미 있는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신동일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상업화 된 성 문화를 단순히 재해석 할 뿐 아니라, 너무나 각박해진 우리 사회속의 고독과 외로움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관객에게 전달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겐-10가지 에피소드는 11월 2일까지 총 11일간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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