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 서경미 기자] 28일(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뮤지컬 ‘러브레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김지현, 곽선영, 조상웅, 강기둥, 박호산, 윤석원 등의 주연배우가 주요 넘버를 시연하고 김선일 프로듀서를 비롯해 윤혜선 작가, 김아람 작곡가, 변정주 연출이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컬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96년 개봉된 영화 ‘러브레터’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 순수한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한국의 창작진이 대본, 작사, 작곡, 연출을 맡아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편지를 보내는 신비롭고 애련한 분위기의 와타나베 히로코와 그녀에게 답장을 보내는 맑고 활발한 후지이 이츠키 역에는 배우 김지현과 곽선영이 1인 2역의 배역을 맡아 서로 다른 인물의 미묘한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이며 첫사랑의 아이콘, 소년 이츠키 역에는 배우 조상웅, 강기둥이 죽은 친구의 연인인 히로코를 사랑하며 옆에서 지켜주는 아키바 역에는 배우 박호산, 윤석원이 맡았다.
뮤지컬 ‘러브레터’는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글, 사진 : 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takiring@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