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전북무주 우수 반딧불 농 ․ 특산물이 11월 중순에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에 입점할 예정이다.
무주군, 무주우체국,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 노인환 무주우체국장,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춘호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자리했다.
우체국 쇼핑몰에 무주 농 ․ 특산물 전용 ‘무주반딧불장터’ 전용관을 개설하는 것을 토대로 고품질의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내용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 온 ․ 오프라인 공동 판매촉진,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판매촉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현재 '무주반딧불 사이버장터(www.mj1614.com)'를 개설하여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는 중이다. 무주 반딧불 농 ․ 특산물은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동시에 우체국과 연계된 G마켓, 옥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올해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로니아와 머루, 블루베리, 오미자 작목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내년도에는 이들 작목을 우선 입점시킬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맛과 품질, 규격, 안전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규 농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목별 생산지도와 기술지도, 통신판매업 신고 등 행정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배송료와 고객 할인쿠폰 적립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판로확보와 함께 농가 경영비 절감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한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정사업 발전과 국민문화생활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체국 쇼핑몰 운영을 비롯해 국내 ․ 외 취미 우표보급, 우편사업 관련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업무를 해오고 있다.
노인환 무주우체국장은 “청정 반딧불이고장인 무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반딧불 농 ․ 특산물을 전국 3천 7백여 곳의 우체국을 이용하여 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