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일 부산중앙동에 위치한 40계단 거리에서 또따또가
예술문화축전이 열린다.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대만 퍼포먼스팀의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풍물패 길놀이, 축하시낭송 비보이 공연단의 공연등의 거리공연들이
있고, 저녁 8시부터는 40계단 앞에서 단편영화도 상영을 한다.
이외에도 벼룩시장과 캐리커처 그려주기등의 다양한 거리 행사가 열린다.
이곳 테마의 거리는 1950~1960년대의 특색을 살린 문화 거리이다.
문화의 거리는 2004년 4월에 조성 되었으며 부산 중구 국민은행 중앙동지점 부터
40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40계단'까지 이어진 길을 말한다.
40계단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판자촌과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 물자를
파는 장터가 있었던 자리이다.
1953년 부산역 대화재로 소실되기 전의 옛 부산역을 주제로 한 기찻길과
피난민을 실어 나르던 부산항을 주제로 한 바닷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거리 곳곳에 옛날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잇다.
특히 40계단 주변은 금융, 무역등의 회사들이 밀집된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근처 직장인들에게 40계단에서 열리는 행사는 쉼없이 돌아가는 삶속에 여유를 주는
문화제로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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