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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걸려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진 즉 메이킹 포토라고 ‘전정은작가’의
설명이었다. 한 부분 한 부분 떼어서 붙여 완성된 작품이었던 겄이었다
한 연못의 모습이라고 보여 졌는데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자료들이의미
있는 것이 다 모여 구성 요소를 이루고 있었기에 아름다운 완성품이되었던
것이다. 전혀 어색함 없이 조화를 이루게 몰두한 작가의 작업이경이로 왔다.
밑그림 부터 그림 그리듯 차례차례 구성 시켜 완성 시키는 회화기법,
그림 그리듯 깊이를 채워 나가며 완성 시켜 한 번에 찍은 사진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은 ‘전정은작가’ 만의 독특함 같다
한국사진방송 김미현기자 촬영
전시 내 용:
Strangely Familiar_ 사진 속 풍경은 실재인가. 허상인가.
전관 람 시 간: 월-금 10:00 –18:00, 토 11:00-18:00
t전정은은 전시공간에 관람객을 부유하도록 유도한다. 전정은의 신작은 이러한
혼돈의 틈새를 말한다. 실재인 듯 실재 아닌 실재 같은 풍경이던가.
평면의 사각 프레임에 프린트 된 환영의 자연을 들여다 보자. 잎이 무성한 나무,
연못 위를 가득 덮은 연 잎, 하늘의 잠자리와 나비, 들판 위의 사슴 그리고 또한 이름
모를 풀과 꽃들. 프레임 속 각 개체들은 저마다 탄생과 함께 부여된 고유한 생명의
흔적을 머금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작품에 닿지 않는 선에서 아무리 가까이 들여다
봐도 그들의 생동하는 디테일은 결코 만들어진 허상이 아님을 말한다. 하지만 다시
한 발작 뒤로 발걸음을 옮기며 전체를 조망하는 순간, 그림 같이 다채로운 색감과
익숙하지 않은 구성의 이질적인 환경, 그리고 미묘하게 왜곡된 원근의 비율과
평면성이 사진 속 자연이 실재하지 않을 수 있음을 감지하게 한다.
이러한 양면성은 인간이 만든 인공 구조물들의 폐허와 숭고한 자연 이미지가 절묘한
접합을 이루는 그의 전작 Landscape of Egoism 시리즈부터 제시되어 온 방법론이다.
그러나 전작이 뚜렷한 구분선으로 둘 사이를 확실히 나누고 있다면, 이번 신작은
불친절하게도 그 구분선을 지우고 하나의 통일체로써 관람객에게 투사된다.
이는 그동안 사진 매체 실험을 통해 확장된 작가의 스펙트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다. 전정은의 Landscape of Strangely Familiar는 작가가 만들어낸 결과물로서
실재와 허상 사이를 부유하는 틈새공간에 놓여있고, 그 혼종적 의미를 가시화한 것이다.
마치 수많은 사회 계층들이 모여 한 사회와 국가를 이루는 현실처럼, 현실과
다른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구성원들의 뜨거운 소망처럼, 그리고 허구와 진실이
혼재된 스펙터클의 사회(The Society Of The Spectacle) 속에서 고통스런 진실은
무뎌져 소멸되고 허구의 밝은 측면만을 신봉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심리작용처럼.
허구의 아름답고 미묘한 풍경을 통해 실제 사회 이면을 말하고자 하는 전정은의
<Strangely Familiar 展>은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조재현(독힙큐레이터)
◆ 작가 약력 ◆
전정은 (Jeon, Jung Eun, 1972~)
2013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대학원 졸업
2008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사진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4 제3회 개인전_Strangely Familiar, 아트스페이스J, 경기
2008 제2회 개인전, 관훈 갤러리, 서울
2008 제1회 개인전, 갤러리 와, 서울
단체전
2013 '동상이몽 展‘ 고려대학교박물관, 서울
‘Desires 展’ , 아트 스페이스 J, 경기
‘Korea Tomorrow 2013,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Re-photography 展’, 블루 스퀘어 갤러리 NEMO, 서울
2012 ‘파이낸셜 뉴스 미술대전 2012’,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1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작’,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0 도어스 아트 페어,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2009 '2009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가든5, 서울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풍경전’, 갤러리 소소, 경기
'Awkward Harmony', GlasMoog-MinusEins-FoyerGallery, 독일
‘통합과 해체’, 갤러리 이룸, 서울
'Make up Photo' 전, 갤러리 빛, 서울
‘빛+디자인+공간’, 갤러리 관훈, 서울
The Photograph as Contemporary Art, 두산아트센터, 서울
Real & Unreal, 갤러리 룩스, 서울
2008 Spiral Garden, Omote Sando, Tokyo, Japan
대구아트페어, 대구 EXCO, 대구
Art Fair 21, EXPO XXI, Gladbacher Wall5, Cologne
KIAF , COEX, 서울
관훈 30주년 기획전 ‘지각과 충동’, 갤러리 관훈, 서울
‘건축전’, 갤러리 관훈, 서울
‘예술가의 Sensibility 展’, 갤러리 쌈지, 서울
경력
2013 '동상이몽 전‘ 고려대학교박물관 프로젝트 참여
2008 Epson Asia Color Imaging Contest 특별상 수상
전 시 명: 전정은 개인전_Strangely Familiar
전 시 기 간: 2014. 10. 31 (금) – 11. 28 (금)
오프닝 리셉션 2014.10. 31 (금) 오후 5시
관 람 시 간: 월-금 10:00 –18:00, 토 11: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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