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6일(목)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연극 ‘맨프럼 어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상식과 이론에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반론을 제시한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1만 4000년을 살아온 남자 존 올드맨 역에 문종원, 여현수, 박해수 배우가, 주인공인 존 올드맨의 믿을수 없는 주장에 의심을 품고 집요하게 추궁하는 동료 교수 역할에는 이대연, 정규수, 한성식, 서이숙 등의 명품 배우들이 맞아서 인상깊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이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원종 프로듀서는 “자신이 처음으로 프로듀서 한 작품이라 어제 리허설 후 눈물이 핑 돌았고 뭉클함을 느꼈다” 며 “관객들이 이 연극을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되는 한편 불안감도 있다.”고 개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용훈 연출은 “ 존이 1만 4000년을 살았다는 것에 진실성을 더하기 위하여 대본 수정과 설정 변경 등의 작업을 거치면서 영화와 줄거리는 같지만 결말은 다르다” 며 “ 30년 정도 연출을 하면서 이 정도로 훌륭한 작품과 훌륭한 배우들을 만나는 것도 정말 드문 일” 이라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세계 초연되는 연극 ‘맨 프럼 어스’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11월 7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공연된다.
글, 사진 : 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takir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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