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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재 한국작가 초청으로 경인미술관 2관에서 전시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관에서 2014년 11월 5일 한국의 고원재 작가가 초청한 중국에서 명성이 높은 이종걸 작가와 형굉 작가 2인 초대전이 사진계 많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2층에 전시한 이종걸 작가는 남과 북이 분단된 시점에서 이민2세인 작가의 아버지는 북한 평안남도 명산군이 고향이고, 한국의 최남단 거제도 통영 하청면 유게리가 고향인 어머니의 아들로 중국에서 태어났다. 현재 중국길림성사잔가협회 부회장이며 중국연변사진가협회 주석으로 있으며 중국연변대학예술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한 엘리트 사진작가다.
남과 북이 분단된 현실에서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22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시간과 공간이 엄격한 규제에 묶인 여건 속에서도, 순간포착방식으로 북한의 봄 처녀들의 모습, 평양 지하철의 정경과 같은 북한의 진실한 생활전형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과 보존의 가치를 높인 작품들로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아 볼만한 전시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춘호(하얀나무 대표)사회로, 고원재 초청자 인사말에 이어 은효진 APC뉴스 발행인 축사, 내빈소개, 작가의 작품설명과 인사말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경인미술관 제2관에서 ‘2014. 11. 11(화)‘까지 전시한다.
본 전시는 그 동안 대 중국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진가 고원재(高元在)의 초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후의에 감사드립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투항으로 조선반도는 광복을 맞이했다. 하지만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분단되면서 백의민족은 분열의 비운을 겪게 되었다. 그러한 비운의 역사가 오늘까지 근 70년간이나 지속되고 있다.
지난세기 50~60년대까지만 해도 조선의 경제수준은 한국보다 우월하였으나 1990년대초 동유럽과 구 소련이 해체되면서 조선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였다. 또한 거듭되는 자연재해, 생산력의 저하, 국제사회의 장기적인 경제제재로 조선은 <<고난의 행군 길>>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조선정부는 인민들에게 무료교육, 무료의료제도를 실시하며 주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그래서 조선인민들은 매우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다고 생각하고있으며 해바라기가 태양을 따르듯 당과 수령을 따르면서 숭배한다.
이민2세인 나는 조선 평안남도 명산군에 고향을둔 아버님과 반도의 최남단인 거제도 통영 하청면 유게리에 고향을둔 어머니의 아들로 중국에서 태여났다. 바로 이런 특수한 신분으로 나는 태여난 조국 중국을 무한히 사랑할뿐만 아니라 한국, 조선에 남다른 특유의 감정을 지니고 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근 18년간, 도합 22차 조선에 다녀왔는데 평양을 비롯한 중국변계 지방도시가 포함되여있다. 국계를 넘어 조상들의 령혼이 잠들어 있는 조선땅을 밟을 때마다 나는 남다른 감회에 젖어 무언의 카메라로 될수록이면 많은 사진을 남기려고 하였다.
진실한바 허구나 과장이나 꾸밈이 없는피사체(被寫體)로……. 시간과 공간이 모두 엄격한 규제에 묶인 여건에서도 순간포착방식으로 조선의 진실한 생활전형(典型)을 렌즈에 담으려하였으며 기록과 보존의 그무엇을 남기려 노력하였다
나는 조선의 제도와 인민들에 대한 평등하고도 따스한 시각을 지니고 사람과 생활을 주선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고 심경(情态)을 표현함과 동시에 인성의 본질을 파헤침으로써 앞으로의 세대에 정감의 세례를 받는 기록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자기의 상상력 통찰력으로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고국 조선에서는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표상을 통해 조선의 실상을 세인들에게 펼쳐주고 싶었지만. 기쁨이나 슬픔, 행복이나 불행 등 모든것들이 보이는것만의 전부가 아니다.
고요한 밤 평양의 거리를 거닐때면 그 언제나 언제면 저높이 바라보이는 불밝힌 창문속에 그대들과 허물없이 우리민족의 구수하고 입맛당기는 장국한술 김치한점 겸상할수가 있을가 하는 명상에 잠기군 한다. 돌이켜 보면 지나온 기억의 화면에는 사진많금 진실한 재현과 친근감이 없다고 본다.
기록을 목적으로 고국땅을 찾아가지만 매번마다 조선의 정책적인 사진촬영의 제한적인 규제로 아쉬움을 품고 돌아오군 하였다. 인류가 민족으로 분류되어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민족의 통합이라고 보여진다. 분단의 반도가 과연 이념을 초월하는 통일을 가져오면 안되는지?
이종걸
1. 임직
중국길림성사진가협회 부회장
중국연변사진가협회 주석
중국사진가협회회원
중국연변대학예술학원 초빙교수2001-2005
중국민족화보 편집위원2011-
중국연변대학<<동북아국제대학생사진전및학술회>>집행위원 2003
제1차-제4차 <<중국연변국제사진문화주간>>총기획 집행위원회 부주임
중국동북아국제관광사진전총기획 집해위원회부주임 심사위원 (중국북방10개성)2008
제10차 중국길림국제빙설제 사진전 심사위원(중국길림성정부)
중국배꽃사진전 심사위원(중국사진가협회)2009
중국제23차 사진예술전람연변순회전 총기획(중국사진가협회)2010
제9차 중국사진예술절한국전시 큐레이터2012
제10차 중국핑요국제사진예술제 한국전시 큐레이터
중국100명사진가 한국전시조직위원회 집행위원2014
2.수상
<<강자의 길>> 중국해내외청년사진전 은상(중국인민일보)1989
<<7월의하늘>> 중국제10차 인물사진전 동상(중국사진가협회 중국프로사진가협회
<<꿈의 여울 >> 사진집 출품 (중국길림사진출판사)2002
<<꿈의 여울>>작품 중국조선족예술대상 (예술세계잡지사)2007
제3기 제5기 중국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진달래문예상>>작품상
제6기 중국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진달래문예상>>영예상
중국제22차 사진국전 작품<<붉은가을>> 우수상(중국사진가협회)2008
중국제23차 사진국전 <<천백년을 이어서>>동상(중국사진가협회)2010
<<푸른 꿈을 깨고>> 중국동북아국제 사진전 은상(중국문화부 중국문련)2011
3.개인전
중국연길대우호텔 <<꿈의 여울>>누드사진전。2002
한국대전 이공갤러리<<꿈의 여울>>누드사진전2006
한국서울 포토랜드<<꿈의 여울2>누드사진전2007
한국대구KBS홀<<조선을 찾아서 >>사진전2007
한국서울 녹사평역 전시장 <<자연의 정취>>사진전2008
제11차 중국국제핑요사진예술제 <<천백년을 이어서>>사진전2011
제9차중국사진예술제<<겨울을 녹이는 사나이들>>사진전2012
제5차중국운남국제따리사진제<<차간호의 어부들>>사진전2013
중국북경국제사진예술제<<차간호의 어부들>>사진전2013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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