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은행나무 길-
-대공원나들길 입구-
-대공원 동물원까지 리프트타기-
- 대공원 길 산책하는 시민-
-호수와 리프트-
- 호랑이와 숙녀-
-미술관 앞 호수-
-어린이 미술관-
-대공원 길 -
- 걷고나서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기구-
-시원한 분수-
대공원나들길 걷기
걸어서 좋은 길! 만추와 눈 맞추며 걸어 본 길!
대공원 나들길은 과천 대공원으로 걷는 길이다. 과천은 왠지 혜택 받은 곳 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이 온통 숲과 꽃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시민 조차도 풍요로운 마음에 너그러워 보이는 곳이다.
대공원나들길은 편도 약 4km로서 왕복 8km정도 걷게 된다.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나들길은 호사를 누리게 하였으며 낙엽이 주는 냄새또한 다정하였다. 모처럼 동생과 걷기를 하였다. 무에 그리 바쁠까 동생 휴직 중에 오붓하게 데이트 한번 못하는 언니가 되었다. 하여 잠시 눈 을 감고 아주편하게 과천 대공원산책 길을 걸었다. 중앙동에서 대공원을 거쳐 미술관까지 약 4킬로를 걸었다. 단풍의 절정이 흐느끼고 사람들의 흥분함이 붉은잎과 물들은 나뭇가지 에 스치며 지나가는 길에서 전날의 즐거움을 상기하며 걸어본 길.
돌아 오는 길에서 한치 건너에서 무엇인가 툭 묵직한 것이 떨어져 내린다. 발 빠른 동생 냅다 그쪽으로 달려가니 곁에 지나가던 사람 그만 주춤거리고 물러나고 동생이 커다란 모과를 들고 흐믓한 풍요의 미소를 짓는다. "모과차 끓여 먹을까? 모과 쨈 할까?" 순간 새콤한 모과의 향이 사르르돈다. 입에 침이 고이면서..."음...옆에 있어서 빠른 ㄴㅗ ㅁ 이 줍는거야"
서로 만나기를 구하지만 가는 길이 달라 한번 보자고 들면 이리도 어렵게 만난다. 살다 보면 또 자주 만나지는 길목에 들지 않겠나하며 풍요로운 과천 가을길을 걸어보았다.李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