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쌍굴 다리 작품의 의미, 한국사진방송 일요 번개출사 후기
지난 일요일 화전 쌍굴다리에서 일요 번개출사한 작품들은 과연 포스가 넘친다. 그런데 왜 이곳에서 촬영한 작품들이 힘이 넘치고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걸까? 이번 출사는 한국사진방송의 야심찬 계획인 목요특강의 실습의 일환으로 전격 기획 되었다. 이번 특강의 주제가 ‘공모전 아우라’ 인 만큼 공모전 류의 작품에 맞추어 출사를 기획하고 있음이다. 그리고 그 형식과 내용을 풀이해 나가는 것이 이번 강좌에서 진행되고 있음이다.
이날 이와 같이 포스만땅의 작품들이 대거 쏟아진 것은 강덕수 회원의 각고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헬멧, 곡괭이, 해머, 장화에 작업복에 이르기까지 이 장소에서 쉽게 작품에 근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과 자신이 직접 연기연출까지 해 주셔서 큰 힘 안들이고 좋은 작품들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지 감사를 올린다.
이날 초반 운은 개판이어서 여느 날 보다 1시간가량 당겨 2시쯤 모였는데 도깨비에 홀리는 바람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하지만 시간에 맞추어 비춰준 역광은 우리들을 더욱 황홀하게 만들어주어 사진 운이 무척 따라주는 무당 집구석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 주었다. 컬러 풀 한 우산은 어느 분이 가져 오셨는지 역시 감사드린다.
황경숙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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