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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르포(#72)외도
-낙원을 개척한 부부의 자연사랑-
기자가 외도를 찾은 시기는 지난 11월 6일 10시
지세포 항구를 출발하여
약 3시간의 여정을 정리하였다.
9-1---뱃길의 유람선위에서
위치는 경남거제시 일운면 화현산 109번지이고
약 43,863편의 면적을 가진 외딴섬이다.
1969년부터 한 부부(이창호/최호숙)의
지극한 자연사랑의 결실로
현재 74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9-2---선착장 입구
천박한 섬이 환상적인 해양공원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걸린 시간은 자그마치 45년.
배에서 내리면 선착장 바로 앞에서 빨간 기와가
이어진 예쁜 아치정문을 지나
「환상의 섬」외도에서의 「낙원여행」은
이곳을 지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9-3---선착 터미털 조형물
오른쪽으로 바다를 끼고 돌면 동백나무를 비롯한
수백가지 꽃나무의 향내가 물씬 풍긴다.
이어 저 너머 해금강을 즐길 틈도 없이 종려나무들이
이방인을 맞이한다.
9-4---외도 조감사진
호기심속에 방향안내판을 따라 가다보면
그 유명한 프랑스 베르사유궁의 정원을 축소해놓은
「비너스가든」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 그림같이 예쁜
주인부부의 살림집이 보인다.
9-5---비너스공원의 일부
거기에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다 바친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 있어 더더욱 아름답다.
집 옆에 무성한 대나무 숲속
오솔길로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9-6---공원의 조각물
이곳에서 보는 해금강과 숲으로 뒤덮인
절벽 투성이의 이웃 내도는 한 폭의 그림이다.
자연과 예술, 인간의 의지가 빚어낸 한편의
교향곡을 들려 주는 듯 하다.
9-7---공원의 조각물(2)
외도를 접근하는 방법은
거제도에서 장승포 유람선터미널,
지세포 유람선, 구조라 유람선,
도장포/해금강 선착장에서 수시로 출발하는
거제도 주변해상관광 코스가 있고,
외도해상식물공원 관람시에는
별도로 요금을 내야 한다.
9-8---비너스공원 조감
거제시청 관광과:055-639-4175/4176
9-9---이창호/최호숙 부부 이야기
(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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