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27일(목)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아트홀에서 연극 ‘나는 너다’이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전 배우가 출연해 40분간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연극 ‘나는 너다’는 배우 송일국이 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 1인 2역으로 출연하며, 아버지와 아들의 상반된 삶을 진중한 연기로 풀어내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석화 연출은 “역사 고증을 위해 중국 연해주로 가서 그이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 보았다. 그야 말로 장대하고 거룩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안중근 장군, 그리고 그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비굴한 삶을 살아야 했던 안준생은,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는 자괴감을 느꼈다.”며 이어 “안중근과 그의 아들 안준생, 비범과 평범, 혹은 아름다움과 추함, 그 메타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 기념을 맞아 공연되는 연극 ‘나는 너다’는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사진 : 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takiring@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