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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기자) 산재장애인가족과 입원환자가 함께하는 ‘제9회 희망음악회’가 11월27일 오후7시에 군산의료원 2층 연주홀에서 열렸다.
한국산재장애인 협회 전라북도협회 군산지회 주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완배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중앙회장 , 문동신 군산시장, 김영진 군산의료원장, 한경봉 군산시의회 부의장 및 환자와 시민 200명이 참석하였다.
▲ 경기민요사랑회 (양미자외 4명)
1부 행사는 개회식 및 시상식, 곧이어 2부 행사로 문화공연의 첫 번째 주자는 군산청춘실버합창단들이 즐거운 여행자, 별을 불러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양무리 우쿠렐레 찬양팀은 야곱의 축복, 비둘기집,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를 연주하였다.
양미자외 4명의 경기민요사랑회는 고은 한복을 입고 양산도, 한강수, 뱃노래시리즈로 환자 및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어서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탑 밸리댄스아카데미 신댄스컴퍼니(박규나외 3명이)는 긴 리본을 이용하여 멋진 동작과 밸리댄스로 관객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다.
그 외 아리울합창단의 아빠의 인생. 내가만일 ▲소프라노 정수희씨의 코스모스를 노래함. 생명의 양식 ▲오병두 (군산근로복지공단 지사장)씨의 섹소폰연주 ▲주부가요열창 대상을 받은 김영희씨가 찬조 출연하여 어부바. 사랑아를 불러 관객 모두의 마음을 들뜨게 했으며 노래가 끝난 후 여기저기서 앵콜소리가 메아리 쳤다.
▲ 양무리 우쿠렐레 찬양팀 가운데 박건규학생(서해초교.6학년)
우크렐레로 비둘기집을 연주한 서해초등학교(6년)박건규학생은 “이번 연주를 통하여 환자 및 장애를 입으신 분들이 힘과 용기를 가지시길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드렸다”고 하였다.
희망음악회 관객인 김모 할아버지는(75세.환자) “나이를 먹어서 집도 아닌 병원 생활이 너무 지루하고 답답했는데 이런 멋진 연주와 음악을 들으니 신나고 마음과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군산시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두분 어머니 자원봉사자
한국산재장애인협회 김종백 지회장은 대회사로 “우리지회가 주관하는 이 뜻 깊은 산재인 음악회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산업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산재우 와 병상에서 투병중인 환우 모두가 장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쾌유되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제9회 희망음악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통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변함없는 용기와 의지로 꿋꿋하게 이겨내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과 그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오늘 이 음악회가 여러분에게 위로와 희망, 행복을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 오병두씨의 섹소폰연주
사)한국산재장애인협회 전라북도협회 군산지회는 산재근로자의 권리와 권익을 찾아주고 보호해주며, 전라북도 지역 소재 산업체와 연계하여 산업안전 캠페인과 계몽활동을 통하여 산업재해의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재복지청 신설 및 산재복지회관 건립, 산재 유공자 공원조성등 3대 목표를 세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