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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박도순씨의 수필집,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되는 영예
-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사진예술)” 수필집 선정되 천만원 상당 도서 배포예정-
등록날짜 [ 2014년11월28일 16시16분 ]

 

<사진= 박도순 작가> (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한국출판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에서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하여 실시한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분야 및 선정종수는 시(125), 소설(93), 수필(119), 평론.희곡(22), 아동청소년(240) 5개 분야 599종으로 발표되었는데, 이중 무주 상곡보건진료소장인 박도순씨의 수필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사진예술 출판)'가  이 가운데 선정되는 영예을 안았다.

이 수필집은 전북 무주군 상곡보건진료소장으로 일하는 간호사이자 사진 작가인 박도순씨가 틈틈이 찍은 사진과 함께 순박한 시골어른들의 따듯하고 구수한 살아가는 이야기 37편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어떤 글솜씨로도 표현할 수 없는 꾸밈없는 이야기가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에세이집이다.

또한 박 씨는 금년 초 KBS 2TV 개편 프로그램인  ‘밀리언셀러’ 가 시청자의 인생을 가사로 적고 작곡가가 곡을 붙이고, 국민가수 주현미가 노래를 불러 곡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박 씨가 직접 가사를 쓰고 돈스파이크가 작곡한 ‘아버지’가 선정되어 지금은 작사가로도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그리고, 몇해전 박 씨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시집 `약해지지마(지식여행 출판)'에 담겨 출판되기도 하였는데, 99세 일본작가 시바타도요의 시집을 한국어판으로 펴내면서 출판사 측의 제의로 사진이 실리게 되었다.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과 희망을 담은 이 시집은 일본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75만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은 바도 있다.

세종도서는 문화관광체육부 추천 우수도서의 바뀐 이름인데, 세종도서에 선정된 도서는 권당 1,000만원 상당 전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3,900 곳에 정부지원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많은 열정으로 간호사, 사진작가, 작사가 등으로 활동하면서 앞으로 더욱 활기찬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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