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서경미 기자) 10일(수)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충무아트홀에서 연극 ‘해롤드&모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정자, 강하늘, 우현주, 홍원기, 김대진, 이화정 등의 주연배우와 양정웅 연출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양정웅 연출은 “현재 가장 필요한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게끔 만들어 주는 힐링극이다” 며 작품을 소개하고 “ 원작에 충실하면서 배우들이 돋보일 수 있게끔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게끔 연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모드 역에 캐스팅된 박정자 배우는 “ 사실 극중에 강하늘과 키스하는 장면이 있어서 혹시나 몰매를 맞지 않을까 긴장이 된다. 바쁜 스케쥴 도중에도 연극 무대에 서겠다는 강하늘의 의지가 고맙다. 꾸준히 연극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또한 해롤드 역의 강하늘은 “박정자 선생님의 잊지 못할 일회용 해롤드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이어 “ 선생님에게 많은 부분을 배우면서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콜린 히킨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해롤드&모드’는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재 공연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공연이다.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블랙코미디이며 컬트 연극인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낭만과 파격이 있는 연극 ‘해롤드&모드’는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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